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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시스] 朴대통령, 아프리카 외교 '北고립·3色경협' 성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6-01 조회수 3,801

朴대통령, 아프리카 외교 '北고립·3色경협' 성과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밤(현지시각)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첫 기착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에 도착해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16.05.26. amin2@newsis.com 16-05-26

 

【나이로비=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프랑스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취임 후 첫 아프리카 대륙 방문인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이었던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북 압박 행렬에 동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에티오피아-섬유', '우간다-농업', '케냐-에너지' 구도의 동아프리카 3색 경제외교를 통해 신시장 개척의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란 이어 아프리카에서도 '北 고립' 외교전

박 대통령은 첫 순방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가진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과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북핵 저지 공조 약속을 이끌어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같은 편이라는 입장도 확인했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지상군을 파견한 국가이지만 북한과 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북한이 70~80년대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들과의 외교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에티오피아에도 사회주의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다.

북한과 에티오피아는 1998년과 2002년 각각 400만달러 규모의 군수물자 무상지원 협정, 300만달러 규모의 탄약 지원을 골자로 하는 방위산업 협력 협정을 각각 체결하는 등 최근까지도 군수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런 점에서 에티오피아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같은 편이라고 못박은 것은 북한에 적지 않은 압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간다 방문에서는 북한과의 군사·치안 협력 중단을 이끌어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안보·군사·경찰분야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우간다는 비동맹 중립주의를 표방하면서 1963년 3월 남·북한과 동시에 수교했다. 그러나 우간다는 역사적으로 북한과 군사분야에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북한 입장에서도 우간다는 동아프리카의 주요 거점국으로 평가된다.

 

 

1970~1980년대 오보테 전 대통령 시절 북한은 우간다 정권을 군사적으로 지원했으며 1986년 무세베니 대통령 집권 이후에도 경찰·군사·의료분야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우간다 나카송골라, 마신디 등의 지역에는 북한의 군경교류단 50여명도 체류 중이다.

특히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6년 집권 이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세 차례나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는 등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우간다가 보인 태도 변화는 북한에 적잖은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간다,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도 각각 체결됨으로써 우리와의 국방·안보 분야 협력은 본격화되는 한편, 북한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군사협력 가능성은 차단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란에서부터 이어온 대북 고립 외교의 전선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달 초 이란과 수교 이후 54년 만의 첫 정상회담에서도 북한과 오래 전부터 긴밀한 군사적 협력 관계를 맺어 온 우방인 이란으로부터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분명하고도 공개적인 반대 입장을 끌어냈다.

북한의 오랜 우방들을 중심으로 북핵 압박 외교가 점차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느끼는 고립감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에티오피아와 우간다에서 시작된 대북 압박 움직임이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한이 제재 회피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북한 선박 입항 거부와 자산동결 등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케냐에서도 북핵에 대한 규탄과 함께 대북제재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케냐는 북한의 우방국은 아니지만 4차 핵실험 당시 규탄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대북 압박 의지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3色 경제협력…개발협력으로 세일즈외교 뒷받침

 

【엔테베(우간다)=뉴시스】전진환 기자 = 우간다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엔테베의 대통령궁에서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2016.05.29. amin2@newsis.com 16-05-29

 

아프리카는 10억 인구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지구 최후의 성장 동력'으로 불린다. 지난 10년 이상 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이 3~4% 수준을 기록하는 동안 아프리카 대륙에 속한 나라들은 평균 5~6%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타 신흥국가에 비해 우수한 성장여력을 보여 왔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에피토피아·우간다·케냐 3국의 특색에 맞춰 섬유·농업·에너지라는 3색 경제외교로 대(對)아프리카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우선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는 '한국섬유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동쪽 74㎞에 위치한 아다마공단에 100만㎡ 규모로 조성된다.

풍부한 노동력을 가진 에티오피아는 중국과 비교해 30% 가량 저렴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섬유 생산기지로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된 섬유제품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수출시 관세가 면제된다.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에 부여된 무관세 특혜 덕분인데 이를 통해 한국 섬유기업의 대미·대EU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간다에서는 아프리카 최초의 새마을운동 지도자 양성기관인 농업지도자연수원을 설치, 대아프리카 농업증진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우간다는 새마을운동 관련 30개의 시범마을과 버섯, 양돈, 양계 등의 농장운영을 하고 있어 아프리카의 새마을운동 대표국가로 불린다.

우간다는 농업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전국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마을운동이 오래전부터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협력이 앞으로 보다 빠른 속도로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케냐에서는 4억3000만달러(약 5120억원) 규모의 지열발전소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케냐가 올해 입찰예정인 총 210㎿ 규모 지열발전소 3기 수주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전장을 내밀은 가운데 전력·원자력 MOU 체결로 수주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 아프리카연합(AU) 본부 넬슨 만델라홀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16.05.27. amin2@newsis.com 16-05-27


이는 케냐의 중장기 원자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높였다. 케냐는 2033년까지 총 4000㎿ 원전 도입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원자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한 경험을 살리면 케냐 원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청와대는 보고 있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그동안 우리가 아프리카 시장에 상당히 소홀했던게 사실이지만 동아프리카 3국과 경제분야 76건를 비롯해 총 82건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교역·투자, 산업협력, 인프라, 에너지, IC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상 최대의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미국과 EU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우리 수출증대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3개국은 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COMESA),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TFTA), 동아프리카공동체(EAC) 등 주요 경제공동체 회원국이라 우리가 교역을 통해 얻을 것도 많다"고 말했다.

동아프리카 3국이 발주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총 28억달러 규모의 12건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게 됐다. 박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3개국에서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51개사가 아프리카측 바이어 512개사와 상담을 진행, 6877만달러(약 820억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이 이번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소를 지원하는 개발협력을 강화한 것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개발협력 대상국의 마음을 얻는 외교로 우리에게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보건, 음식, 문화를 포괄하는 새로운 방식의 복합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의 국가별 사업 출범식에 참석하면서 아프리카의 경제발전과 복지향상에 대한 우리의 기여의지를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역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 특별연설을 통해 아프리카의 청년고용 기회를 증진시킬 '쌍방향 1만명 교류 계획'과 올해 AU 평화기금 200만달러 기여 구상도 밝혔다.

ephites@newsis.com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31_0014120119&cID=10301&pID=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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