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민간단체, 기업, 환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탄자니아 키사라웨 지역에 마을상수도를 짓기로 하고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기업인 ㈜생(대표 김영배)의 환경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형 마을상수도 설비(하루 150㎥ 규모)를 설치해 현지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생은 시설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 교육·홍보, 자문 등의 지원을 맡는다. 민간단체로 탄자니아 식수 개선사업을 벌여온 (사)아이러브아프리카는 현지 설비의 사후관리와 교육 등을 지원한다.
소통을위한젊은재단(이사장 이욱)은 이번 사업의 우수성을 탄자니아 등에 홍보하고 구호물품 등을 지원한다. 11일 세종문화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탄자니아 돕기 자선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박용규 환경산업과 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기술 전파와 안정적인 사후관리 등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향후 탄자니아 물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ep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