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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33년 전 말라리아로 죽다 살아난 뒤 '아프리카 위해 힘쓰겠다' 맹세했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7-17 조회수 3,824

"33년 전 말라리아로 죽다 살아난 뒤 '아프리카 위해 힘쓰겠다' 맹세했죠"

오윤희 기자

입력 : 2012.05.24 23:56

구호단체 '아이 러브 아프리카' 설립한 이창옥 이사장 

  

케냐 투루카나 지역으로 봉사 활동을 나간아이 러브 아프리카의 이창옥 이사장. /아이러브아프리카 제공

33년 전, 사업가 남편을 따라 서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간 이창옥씨는 말라리아에 걸려 죽을 고비를 맞았다. 열이 펄펄 끓고, 고통이 너무 커 눈앞에 있는 물체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한창나이에 오지(奧地)에서 죽는다는 건 너무 억울해요. 제발 살려주세요."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던 그는 깊은 산 속에 흐르는 시냇물처럼 맑은 목소리를 들었다. "살려줄 수, 살려줄 수" 뒷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마치 그의 간절한 바람이 절대자에게 닿은 것 같이 느껴졌다. 며칠 뒤 이씨는 거짓말처럼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언젠가는 내가 죽을 뻔했다가 다시 태어난 땅, 아프리카를 위해 꼭 뭔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요."

3년간 아프리카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이씨의 결심은 변함없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 밑그림은 좀처럼 그려지지 않았다. 그러던 2002년 어느 날, 사업가로 그리고 한국여성경영자총연합회 수석총무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던 그에게 모 방송사와 함께 60여일간 아프리카 대탐험을 할 기회가 찾아왔다.

두 달여간의 여정은 그의 인생에서 두 번째 전환점이 됐다. 당장에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헐떡거리는 말라위의 굶주린 어린 아이, 변변한 도구도 없어 손가락으로 돌을 쪼개 건물을 세우느라 손이 온통 뭉개진 사람들을 보면서 그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오래전 신() 앞에서 한 다짐을 지키기 위해 제가 뭘 해야 할지 드디어 깨달았지요."

귀국 후 여러 방송사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아프리카 실상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지구촌 이웃을 돕는 '세계영상선교센터'도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작년 2월 이씨는 사재를 털어 사단법인 구호단체 '아이 러브 아프리카'를 설립하고 이사장이 됐다. 오는 31일 첫 아프리카 출정 1주년을 맞는 이 단체는 다음 달 다시 1112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봉사 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대다수 NGO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것과 달리 '아이 러브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한 곳만 특화해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덕택에 보다 전문화·차별화된 구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이씨 설명이다. 물 부족 지역에 우물만 파 주는 게 아니라 물이 없어 제대로 양치 한번 못 했던 아이들에게 칫솔을 주고 이 닦는 법까지 가르쳐 주는 식이다. 구호 물품 보급에 그치지 않고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교육용 라디오도 보급해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려 하고 있다.

작년엔 케냐 나이로비시와 협의해 '세계 3대 슬럼가'로 불리는 나이로비 외곽 키베라 슬럼가에 초등학교를 짓기로 했다. 시가 부지를 제공하면 곧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구호 활동은 뒤늦게 깨달은 제 삶의 존재 이유입니다. 다음 세대에게 바통을 넘겨줄 때 그들이 어려움 없이 일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살아 있는 마지막 날까지 착실하게 기초 공사를 하고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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